‘흥으로 일상회복’…25일까지 춤 경연·공연·체험행사 등 풍성
  • ▲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가 열리는 가운데 박상돈 천안시장이 21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천안시
    ▲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가 열리는 가운데 박상돈 천안시장이 21일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천안시
    충남 천안시와 천화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가 2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막이 올랐다.

    ‘흥으로 일상회복!’을 주제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 시내 일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풍성한 행사로 진행된다.

    천안종합운동장 흥타령극장에서 개막 첫날 밤 7시 30분부터 시작된 축제의 공식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개막선언에 앞서 7개국 10개 팀 150여 명의 참가자가 퍼포먼스로 입장하고 ‘다함께 춤을’ 흥타령 공식 안무를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어 박상돈 시장이 “코로나19 상황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성대하게 펼쳐질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 가슴 벅찬 개막을 선언합니다”라고 개막을 선언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 테마공연으로는 천안시립무용단,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무대에 이어 청소년으로 구성된 키즈 배틀 공연, 2021년도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 우승팀 ‘WSD 1820’, 스트릿댄스부 우승팀 ‘THE STORIES’가 개막 퍼포먼스를 펼쳐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 ▲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개막식 공연.ⓒ천안시
    ▲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개막식 공연.ⓒ천안시
    개막 축하공연에서는 프로미스나인, 박상민, 노라조, 별사랑, 제이블랙 등 인기가수들이 출동해 축제 개막을 축하하고 흥을 북돋웠다.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는 앞으로 남은 4일간 다채로운 공연과 풍성한 무대로 시민을 찾아간다.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전국춤경연대회는 청소년부, 일반부, 스트릿댄스부 크루배틀, 스트릿댄스부 퍼포먼스, 대학무용부, 댄스컬부 모두 6개 부문으로 구성돼 온라인 예선을 거쳐 진출한 64팀이 현장에서 열띤 경합을 벌인다.

    축제의 백미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23일 오후 7시부터 방죽안 오거리부터 터미널 사거리까지 0.55㎞ 구간에서 열리며, 행사에는 23팀 1000여 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춤의 향연을 펼친다.

    국제춤대회에서는 23일과 25일 이틀간 흥타령극장에서 열려 평소 쉽게 볼 수 없던 부랴티아공화국,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의 각국 전통춤을 관람할 수 있다.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와 막춤대첩,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등 부대경연도 진행되며, 시민이 직접 참여해 춤을 배워볼 수 있는 스트릿댄스 스쿨, 어린이 직업체험 프로그램, 세계문화체험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축제장을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와 관련된 자세한 일정과 셔틀버스 운영 안내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