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본예산 比 435억 증액…지방세 275억·세외수입 160억 등
  • ▲ 충남 천안시청사.ⓒ천안시
    ▲ 충남 천안시청사.ⓒ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2023년 본예산에 사용할 지방세와 세외수입 세입예산을 6260억 원 규모로 잠정 확정하고 세입 확보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까지 부과·징수가 완료된 세입과 내년도 주요 세목에 대한 면밀한 징수상황 분석을 통해 세입예산을 최종 편성한 시는 내년 세입예산은 2022년 본예산 대비 435억 원 증액된 6260억 원으로, 7.5%가 증가했다.

    주요 세입 요인은 지방소비세 세율인상분 225억 원(2023년부터 23.7% → 25.3%(+1.6%p)), 지방소득세 49억 원 등 지방세 274억 원이다. 시는 정부의 부동산 감세정책과 반도체 경기침체 등을 반영해 증가 폭을 최소화해 세입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세외수입은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시설의 사용료와 입장객 증가 등에 따른 경상적세외수입 76억 원 △공유재산 매각 등 임시적 세외수입 34억 원 △과징금과 원인자부담금 등 지방행정제재부과금 50억 원 등 160억 원이다.

    오병창 세정과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열악한 세정분야의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확보한 세입은 지역경제 회복을 넘어 지속성장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체납징수 활동과 자주세원 확충을 통해 안정적인 세입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