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남부권 상생 발전 위해 기업 유치 필요"
  • ▲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오른쪽)이 최근 대구가톨릭대학에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대구가톨릭대 총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논산시
    ▲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오른쪽)이 최근 대구가톨릭대학에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대구가톨릭대 총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논산시
    충남 논산시는 백성현 시장이 최근 대구가톨릭대를 방문해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대구가톨릭대 총장)에 충남 남부권 상생 발전을 위해 논산에 방위산업시설 유치를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충남 남부권의 중심인 논산에 방위산업 기관과 시설 등을 유치해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경제권을 조성해 낙후된 충남 남부권의 소명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논산은 70여 년간 각종 군 소음 문제 등으로 불편을 겪으면서도 국가를 위해 인내해 온 애국 시민이 거주하는 지역이자 풍부한 국방 자원을 보유해 군수 산업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지닌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낙후된 충남 남부권이 겪고 있는 인구 및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량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를 유입시켜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동기 균형발전위원장은 "논산과 충남 남부권이 처한 현실에 공감한다. 현재 충남 내 많은 지역이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되어 이를 타개할 수 있는 국가적인 혁신과 개혁이 필요하다"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논산시는 애초 5도 2촌에서 5촌 2도 등 국가 차원에서 정책의 대전환 꾀하면서 소멸의 도시에서 부흥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방위산업 시설 관련 논산 유치를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