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남부권 상생 발전 위해 기업 유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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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는 백성현 시장이 최근 대구가톨릭대를 방문해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대구가톨릭대 총장)에 충남 남부권 상생 발전을 위해 논산에 방위산업시설 유치를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충남 남부권의 중심인 논산에 방위산업 기관과 시설 등을 유치해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경제권을 조성해 낙후된 충남 남부권의 소명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논산은 70여 년간 각종 군 소음 문제 등으로 불편을 겪으면서도 국가를 위해 인내해 온 애국 시민이 거주하는 지역이자 풍부한 국방 자원을 보유해 군수 산업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지닌 지역"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낙후된 충남 남부권이 겪고 있는 인구 및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량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를 유입시켜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우동기 균형발전위원장은 "논산과 충남 남부권이 처한 현실에 공감한다. 현재 충남 내 많은 지역이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되어 이를 타개할 수 있는 국가적인 혁신과 개혁이 필요하다"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논산시는 애초 5도 2촌에서 5촌 2도 등 국가 차원에서 정책의 대전환 꾀하면서 소멸의 도시에서 부흥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방위산업 시설 관련 논산 유치를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