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꼼지락 시장·현대 이지웰 합작, ‘온누리 전통시장 추석 명절 선물전’
  • ▲ 신도꼼지락시장에서 추석에 진행된 라이브 방송 판매 화면.ⓒ대전 동구
    ▲ 신도꼼지락시장에서 추석에 진행된 라이브 방송 판매 화면.ⓒ대전 동구
    대전 동구는 13일 이번 추석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도 꼼지락 시장과 현대 이지웰이 합작, ‘온누리 전통시장 추석 명절 선물 전’을 온라인 마케팅 채널인 ‘라이브커머스 방송시스템(EZ라이브)’으로 상품 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방송의 도입으로 프로모션, 기획전 등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추세에 부합하는 판매 채널의 다각화를 추구하고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또 다른 방안을 제시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보면서 쇼핑을 할 수 있는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방식이다.

    EZ 라이브는 복지몰 이용고객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농할(농·축산물 할인) 쿠폰 30% 할인 최대 3만 원까지, 수산쿠폰 20% 할인 최대 2만 원까지 적용되는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신도 꼼지락 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도 온라인 진출을 통해 판로를 다양화할 기회가 제공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 이지웰 관계자는 “앞으로도 추세에 맞는 채널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많은 주민이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신도 꼼지락 시장은 전통시장 최초로 배달 앱을 출시해 오프라인 판매와 더불어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전통시장이며, 현대 이지웰은 2003년 설립돼 현재 선택적 복지제도 위탁운영 서비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