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g당 세척 화건 1만8000원·꼭지제거 세척화건 2만원
  • ▲ ‘2020 괴산고추축제’ 대도시 현장판매장 모습.ⓒ괴산군
    ▲ ‘2020 괴산고추축제’ 대도시 현장판매장 모습.ⓒ괴산군
    올해 충북 괴산고추축제에서 판매할 건고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3000원 올랐다.

    19일 괴산에 따르면 전날 군청 회의실에서 고추생산자협의회 임원, 군 농협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2022괴산고추축제’에서 판매할 건고추 가격을 결정했다.

    이날 결정된 가격은 600g 기준 세척 화건은 1만8000원, 꼭지를 제거한 세척 화건은 2만 원이다.

    축제 기간동안 고추장터에서 판매하는 고추는 택배비가 지원되며, 6㎏들이 1포에 1만 원씩 할인된다.

    이에 따라 ‘고추장터’에서 고추 구매 시 세척 화건 1포(6㎏)가 17만 원, 꼭지 없는 세척 화건 1포에 19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괴산고추축제 때 거래되는 모든 건고추에 대해 세척정도, 품질 등을 자체적으로 엄선한 최고의 고추만을 판매할 계획이다.

    괴산고추생산자협의회는 “품질검사를 통과한 상품에 품질보증서와 함께 품질보증마크를 별도 부착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과 도봉구 창동 등 대도시 판매장 2개소를 설치해 지난 1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제기간에 행사장 밖에서 판매되는 고추는 타 지역에서 생산된 고추일 가능성이 크므로 행사장 내에서 양질의 괴산청결고추를 구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2괴산고추축제’는 다음달 1~4일 나흘간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