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청사 계획했지만, 보완 등 총리실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
  • ▲ 최민호 세종시장이 25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열어 기존 총리실을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하고 오는 2027년 대통령 제2집무실 별도 청사를 짓는 건 지금부터 계속 변함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이길표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25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열어 기존 총리실을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하고 오는 2027년 대통령 제2집무실 별도 청사를 짓는 건 지금부터 계속 변함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이길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25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최근 대통령 세종집무실 수정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2027년까지 변함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기존 총리실을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하고 오는 2027년 대통령 제2집무실 별도 청사를 짓는 건 지금부터 계속 변함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애초 중앙청사에 대통령 집무실 설치를 계획했지만, 경호실과 집무실 보완 등으로 15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며 "10억짜리 아파트 15채 값을 들여 대통령 집무실을 만드는 게 국민한테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집무실을 중앙동 1동 총리실 옆에 두느냐, 이게 무슨 대통령의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대한 의지로 몰고 가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통화를 해 보니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는 애초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