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청사 계획했지만, 보완 등 총리실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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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은 25일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최근 대통령 세종집무실 수정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2027년까지 변함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최 시장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기존 총리실을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하고 오는 2027년 대통령 제2집무실 별도 청사를 짓는 건 지금부터 계속 변함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애초 중앙청사에 대통령 집무실 설치를 계획했지만, 경호실과 집무실 보완 등으로 15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며 "10억짜리 아파트 15채 값을 들여 대통령 집무실을 만드는 게 국민한테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통령 집무실을 중앙동 1동 총리실 옆에 두느냐, 이게 무슨 대통령의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대한 의지로 몰고 가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최 시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통화를 해 보니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는 애초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