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위, 18일 자치분권국 등 주요업무보고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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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지난 18일 제266회 제3차 회의를 열어 ‘대전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인 자치분권국, 인사 혁신담당관, 대변인·홍보담당관 소관 조례안 3건을 심사·의결했다.이어 시의회는 1건의 업무협약 해지 보고 및 2022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했다.19일 행자위에 따르면 이날 정명국 부위원장(국민의힘, 동구3)은 자치분권국 소관 주요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등 여파로 세입의 안정적인 관리가 우려된다며 원활한 세입 확보를 통해 시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인사혁신담당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4·5급 승진후보자교육과 관련해 역량평가가 내실 있게 운영되는지 의문이 든다”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제도운영이 될 수 있도록 자체적인 기준 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행자위는 이날 3·8민주의거기념관 건립과 관련해서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전의 유의미한 기념일인 만큼 상징적 의미를 충분히 담을 수 있는 조형물 건립 검토를 건의했다.김진오 위원(국민의힘, 서구1)은 대전형 자치분권과 관련해 “지역의 특색 있는 욕구를 최대한 충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전형 자치분권’ 개념 발굴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조원휘 위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3)은 ‘대전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중 공무원의 장기재직휴가 사용 시 분할 가능 횟수를 3회로 제한하는 규정을 삭제하는 것과 관련해 “조례 개정을 통해 공무원의 휴가사용 부담을 해소하고 휴식기회를 충분히 보장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당부했다.이용기 위원(국민의힘, 대덕구3)은 “최근 세종시 20대 공무원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해 뉴스를 접했고, 대전시도 얼마 전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건강한 직장,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직원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