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6일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식 참석 ‘축하’
  •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충남도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충남도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후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특별무대에서 열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참석해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어린 시절에 부모님을 따라서 대천 해수욕장에 여름방학 때 해수욕을 즐기러 왔던 기억이 아주 새롭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1998년에 시작된 보령머드축제가 올해로 25돌을 맞았다. 보령시는 머드라는 해양자원을 아주 성공적으로 활용해서 지역 특화 관광산업으로 성장시컸다”며 “세계축제협회가 선정한 아시아 3대 축제 중에 하나로 꼽히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보령시민과 충남 도민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1998년 시작된 보령머드축제는 2018년 국제행사로 승인받았고 올해 ‘해양산업 박람회’로 확대돼 열리게 됐다. 머드라는 해양자원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아시아 3대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해양산업의 미래와 비전을 공유하는 산업 박람회로 재탄생함으로써 이번 보령해양머드박람회를 통해 에너지, 환경, 관광, 레저, 바이오 분야의 해양산업으로 육성한다면 지역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남은 대한민국의 중심이고 환황해 해양경제권의 중심”이라며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갯벌, 국내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과 같이 해양관광자원이 풍부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가생태산업단지와 앞으로 건립될 해양 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까지 더해진다면 명실상부한 해양바이오 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다. 성장 잠재력이 큰 충남이 미래 먹거리, 양질의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해양산업을 혁신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지역 스스로 성장산업을 발굴·육성해 경제와 산업을 꽃피우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우리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막한 보령머드박람회는 다음달 15일까지 31일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시 대한민국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공공 전시, 비즈니스 전시, 비즈니스 상담·미팅, 학술대회 등의 행사를 통해 머드를 활용한 해양 신산업을 육성하고 지역특화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