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윤 대통령에 공공기관 이전 빠른 시일 내 추진 건의”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 첫날인 16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인근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 첫날인 16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인근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6일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인근 식당에서 충남도청 출입기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하고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적인 행사로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다.

    김 지사는 해양머드박람회와 관련해 “오늘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막식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오시기로 했으나 오실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보령머드축제가 성공적으로 발전해서 성공적인 축제가 됐다. 보령머드축제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켜서 해양의 머드산업이 발전하고, 또한 해양 신산업을 이번 기회에 발굴, 발전시켜 해양 신산업과 해양 머드박람회를 접목을 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번 박람회가 우리의 미래 먹거리를 찾는 첫 출발이라는 점으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보령과 대천 앞바다와 태안 안면도 개발, 이 부분을 통해서 국제해양박람회의 거점이다. 밑으로는 유네스코에 등록된 서천의 갯벌과 서산의 가로림만 해양 정원 비롯해서 당진까지 이어지는, 더 나아가서는 내륙의 부여와 공주를 백제의 역사 도시와 연계하는 그런 전체적인 출발을 그리고 있는데, 더욱 준비하고 발전시키겠다. 오늘 개막하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첫 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윤석열 대통령과 17개 시‧도지사와의 만찬 간담회에서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빨리 이전을 추진하시고, 충남은 늦게 혁신도시에 지정됐기 때문에 큰 공공기관 이전을 해주셔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든, 지방이든 방만한 공기업은 없애거나 유사한 공공기관은 구조조정 등 개혁을 해야 한다. 중앙부터 강하게 했으면 좋겠고, 충남도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윤 대통령에게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