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영탁·이옥규·임병운·황영호, 의장 출마 ‘공식화’국민의힘 이양섭·더불어민주당 변종오 ‘원내대표’에 선출돼
  • ▲ 당선인 제12대 35명의 여야 충북도의원 당선인들이 24일 상견례를 가졌다.ⓒ충북도의회
    ▲ 당선인 제12대 35명의 여야 충북도의원 당선인들이 24일 상견례를 가졌다.ⓒ충북도의회
    제12대 충북도의원 당선인들이 24일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여야 당선인 35명은 충북도의회 6층 의원휴게실에서 사무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이후 첫 인사를 나눴다.

    이들은 사무처로부터 의정활동에 대한 안내를 받은 뒤 구내식당에서 자리를 옮겨 오찬을 함께 했다.

    이어 다수당인 국민의힘 28명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7명의 의원은 별도 모임을 갖고 각각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3명의 후보를 놓고 투표를 진행해 재선의 이양섭 당선인(진천2)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초선의 변종오 당선인(청주11)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했다.

    국민의힘은 의장 선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재선의 오영탁(단양), 이옥규 의원(청주5)과 임병운 당선인(청주7), 청주시의장을 지낸바 있는 초선의 황영호 당선인(청주13)이 출마후보로 나섰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도의장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그동안 관례상 의장은 다수당이 맡아왔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의장 후보로 결정키로 했다. 하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를 놓고 결선투표를 진행키로 했다.

    국민의힘 의장 후보 경선자는 전반기 상임위원장직에서 배제키로 했다.

    도의회는 다음달 1일 임시회를 열어 국민의힘이 사전 조율한 후보를 12대 의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부의장 2명도 이날 뽑는다.

    이후 3일 뒤 5개 상임위원장도 선임해 원 구성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12대 도의회는 다음달 1~4일 제401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위원, 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4년 동안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