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피해 최소화 적극 대응
  • ▲ 충주시가 16일 가뭄대책 회의를 열고 가뭄 대응 합동 TF팀을 구성했다.ⓒ충주시
    ▲ 충주시가 16일 가뭄대책 회의를 열고 가뭄 대응 합동 TF팀을 구성했다.ⓒ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가뭄 대응 합동 TF팀’을 가동하는 등 가뭄극복 대책을 마련하고 가뭄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충주시는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158.8mm)은 평년의 57.3%로 가뭄 ‘주의 단계’에 해당됨에 따라 지속적인 가뭄 상황 감시와 체계적인 용수 관리를 위해 가뭄 대응 합동 TF팀을 구성했다.

    가뭄 대응 합동 TF팀은 김두환 충주시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총괄 상황반, 농업용수 대책반, 생활용수 대책반, 공업용수 대책반, 지원대책반 등 5개 반을 구성하고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소방서,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농업 생활·공업용 비상 급수 대책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가운데 농작물 피해와 급수 대책 추진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모내기가 완료됨에 따라 밭작물 경작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농업생산기반시설(관정, 저수지, 양수장 등)을 활용해 지속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단비가 내렸지만, 근본적인 가뭄 해소를 위해 저수지 준설, 가뭄 대비 용수개발, 식수 부족 지역 상수도 보급 등 사전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가동해 가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