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작물 피해 최소화 위해 ‘현장지도’
  • ▲ 마늘밭 스프링클러 설치.ⓒ청주시농업기술센터
    ▲ 마늘밭 스프링클러 설치.ⓒ청주시농업기술센터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봄철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지역 내 농업인의 현장지도와 홍보 등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청주지역은 최근 한 달 누적 강수량이 16mm로 평년대비 12%에 불과해 고추, 마늘, 양파 등 밭작물 생육이 눈에 띄게 저조해 가뭄 피해가 클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앙한 벼는 숙기 별로 적기 중간 물 떼기를 실천해 벼 수량을 높이고, 쓰러짐도 예방하면서 이로 인해 절약되는 물을 밭작물에 이용토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장기술지원단은 △밭작물은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한 관수작업을 실시하고 △이랑에 짚, 풀 등 피복으로 최대한 토양수분 증발 및 지온 상승 억제를 해주고 △양수 장비를 이용해 점적관수나 야간에 이랑 관수로 가뭄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박상욱 작물환경팀장은 “봄철 가뭄과 이상기온이 작물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장기술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