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청 로비에 전시된 민간정원 2호로 등록된 정원 모습.ⓒ세종시
    ▲ 세종시청 로비에 전시된 민간정원 2호로 등록된 정원 모습.ⓒ세종시
    세종시 첫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2개 정원이 10일 현판식을 하고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세종시는 10일 전의면 신방리 '목인동'과 조치원읍 신안리 '꽃밭에서'에서 현판식을 하고 힐링 정원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목인동과 꽃밭에서는 지난해 12월 말 신청을 받아 관련 법률에 따라 전문가 등 심사를 거쳐 세종시 첫 민간정원 제1호, 제2호로 각각 등록했다. 

    목인동은 전의면 금이산 자락에 조성된 총 2만410㎡ 규모의 정원으로 교목 680주, 관목 1만1000본 등이 식재됐다.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다.

    2851㎡ 규모의 꽃밭에서에는 관목 130그루와 화초류 18만40본이 식재돼 있다.

    인근 조천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경관과 핑크뮬리, 화초류 등으로 매년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날 체험행사는 다문화 가정 40명을 초청, 민간정원 해설 프로그램과 가족화분 만들기, 꽃화관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윤찬균 시 산림공원과장은 "오는 10월 2022 대한민국 정원사업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