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수장·교육기능 갖춘 복합문화공간 종합박물관 건립
  • ▲ 옥천박물관 조감도.ⓒ옥천군
    ▲ 옥천박물관 조감도.ⓒ옥천군
    충북 옥천군의 정체성 확립과 역사 보존·계승을 위해 추진 중인 옥천박물관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9일 군에 따르면 옥천박물관 사업이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투자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군은 공공건축 심의를 마무리한 후 설계 공모를 거쳐 2024년 2월 착공하고, 2026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옥천박물관은 옥천읍 하계리 5-1번지 일원 육영수 생가 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으로, 사업비는 309억 원 규모다. 건축 연면적 4778㎡(1447평) 규모로 전시·교육 (체험)·편의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박물관의 효율적인 시설과 인력 운영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행정안전부 의견에 따라 체험, 교육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조도연 문화관광과장은 “옥천박물관 건립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전해 줄 옥천의 다양한 문화유산에 대한 보존과 더불어서 체험·교육의 장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6년까지 안정적인 개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