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022 충청권 중소·벤처박람회’ 베트남 호치민서 진행
  • ▲ 충북도청사.ⓒ충북도
    ▲ 충북도청사.ⓒ충북도
    충북도가 2~5일 4일간 베트남 호치민 SECC전시장에서 ‘2022년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200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충북도, 충남도, 대전시에서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충청권 공동홍보관과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분야 기업 등 모두 48개 우수 중소·벤처기업이(충북‧충남‧대전 각 16개) 부스를 구성해 ‘2022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2022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은 베트남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시회로, 올해는 ‘베트남 베이비&키즈 페어’ 전시회까지 동시 개최돼 현지 구매력 있는 소비자와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전문 통역사를 배치하고, 현지 바이어와 1대1 매칭 심화 상담회 및 베트남 주요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행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도는 충청권 공동홍보관에 충북의 우수 관광지를 소개하고,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관련 등 충북을 널리 홍보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와 함께 동남아 시장에 대한 전략적 접근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이종구 도 경제통상국장은 “더 많은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좋은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다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 박람회 개최로 글로벌 충청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베트남 바이어들과 화상 상담회를 열고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하는 비대면 행사로 진행했으며, 충북 16개 기업이 169건의 계약 상담으로 도내 중소‧벤처 기업의 홍보와 수출길을 열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