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1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당선된 최민호 후보가 1일 오후 세종시 대평동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축하 꽃다발을 목에 걸고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이길표 기자
    ▲ 6·1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당선된 최민호 후보가 1일 오후 세종시 대평동 선거사무실에서 당선 축하 꽃다발을 목에 걸고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이길표 기자
    6·1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당선된 최민호 후보(65)는 2일 "막중한 임무를 맡기신 것은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당선인은 "과거 심판과 미래의 선택이라는 선거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 결단해 주신 시민들에게 새삼 두려움이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더 낮은 자세로 더 겸허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시민을 바라보면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열한 육박전에서 변변한 무기도 없이 모든 것을 걸고 싸운 끝에 기적처럼 살아나온 것만 같다"며 "새 정부의 믿음직한 신뢰감을 보여준 윤석열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 김중로 시당위원장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와 함께 경쟁한 민주당 이춘희 후보에게도 진심으로 위로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최 당선인은 "그간 대선을 포함해 반년 가까운 시간을 순수한 자원봉사로 정권교체와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으로 지지해준 당원과 시민에게 고개숙여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