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0년간 독서왕김득신문학관 건립 등 창조사업 추진
  • ▲ 충북 증평군청사.ⓒ증평군
    ▲ 충북 증평군청사.ⓒ증평군
    충북 증평군이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시·군·구 지역혁신사업에 선정돼 국비 2838만원을 확보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시·군·구 지역혁신사업은 민·관·학·연 등 혁신 거버넌스 구축 운영을 통해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2020년과 2021년에도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한 시군구 지역혁신협의회 우수과제 지원 사업에도 2년 연속 선정돼 지역의 산업과 문화 발전을 위한 각종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증평문화원과 지역혁신협의회, 증평발전포럼과 함께 지난 해 김득신 학술세미나에서 발제됐던 김득신 한시여행을 테마로 지역의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곡 김득신 관련 학술 연구 기반 조성을 위해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 공간을 조성한다.

    증평군의 대표 역사인물인 백곡 김득신은 조선 중기 시인으로 중국 역사책 ‘백이전’을 1만3000번 읽었고, 또 다른 책 36권을 읽는 등  독서광으로 후세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군은 2013년 창조지역사업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김득신 알리기 프로젝트’에 착수해 지난 10년 간 국가균형발전사업과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지원을 통해 △김득신 스토리텔링 공간 조성 △보강천 김득신 책방 조성 △독서왕김득신문학관 건립 △김득신 다리 조성 등 다양한 김득신 알리기 사업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