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地選] 송재봉 “변화·역동 청주 조성” vs 이범석 “메가시티 핵심도시로”

충북 청주시장 후보들이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막바지 표심잡기에 전력투구하고 나섰다.

송재봉 후보는 이날 청주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체된 청주에서 변화와 역동의 청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청주를 인간다운 삶을 사는 정의로운 사회로 만들고, 첨단과학과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활력있는 도시로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간절함을 가지고 열정을 다해 도전하다 보면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들이 해결되는 것을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일은 대전환의 기로에서 새로운 청주를 선택하는 날”이라며 “청주시민으로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자신의 지지를 당부했다.

연어어 브리핑룸을 방문한 이범석 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권 메가시티, 글로벌 바이오밸리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의 유치와 조기완공을 통해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공정과 정의, 상식을 바로 세우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지방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공직 정년이 6년이나 남았지만 고향인 청주 발전을 위해 이번 청주시장에 출마했다”며 “답답한 불통시정을 소통시정으로, 노잼도시 청주를 꿀잼도시 청주로, 정체된 청주를 성장 발전하는 역동적인 청주로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쌓아온 많은 행정경험과 역량,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그리고 고향 청주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열정으로 청주발전에 저의 모든 열과 성을 다 바치겠다”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상대 후보진영에서 네거티브, 마타도어, 흑색선전 등 구태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벌였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한 뒤 “청주시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