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의료기관 기능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
  • ▲ 충주의료원 전경.ⓒ뉴데일리 D/B
    ▲ 충주의료원 전경.ⓒ뉴데일리 D/B
    충북 충주의료원이 대형화·전문화로 진료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16일 충주의료원에 따르면 의료원은 개원 85주년을 맞아 충북 중북부 지역의 거점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충주의료원이 수립한 중장기 발전계획은 세부 전문과목별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취약지역으로 미충족 의료서비스 해소, 중증의료서비스 보장,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등이다.

    현 26명의 전문의 수를 2023년 4명, 2030년 50명으로 증원해 지역민에게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주의료원은 지역사회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한 호흡기진료센터, 재활치료센터, 호스피스 병동을 개설해 감염, 재활 등 미충족 공공의료서비스를 해소할 방침이다.

    충주의료원은 심장혈관센터, 뇌신경센터, 응급의료센터를 개설해 급성 심뇌혈관질환, 응급의료 등 필수중증의료에 대한 지역 완결적 의료서비스를 보장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중인 298병상에서 재활·호스피스 병동(54병상)을 증축해 2023년부터 350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150병상을 추가로 증설한다.

    충주의료원은 2023년까지 척추관절센터, 소화기병센터 등 지역 맞춤 전문화 진료센터를 추가 개설해 진료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수 의료원장은 “충주의료원의 중장기 발전계획은 대형화, 전문화에 의해 의료수준 향상과 진료역량을 강화하는 것으로 공공의료를 선도해 수도권과 지방 간 의료격차와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