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전액 불우이웃 ‘성금’
  • ▲ 채훈관 유원대학교 총장과 학생들이 영동캠퍼스 감사나눔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원대학교
    ▲ 채훈관 유원대학교 총장과 학생들이 영동캠퍼스 감사나눔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원대학교
    유원대학교(총장 채훈관)가 10일 학생과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감사나눔바자회’를 열었다.

    영동캠퍼스 창조관 감사나눔가게에서 열린 이번 바자회에는 유원대 학생과 교직원들이 기부한 각종 생활용품과 의류, 가방, 악세사리, 문구, 그림 등 총 400여 점이 전시됐다.

    전시된 물품들은 순식간에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손바뀜됐으며,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성금으로 쓰여진다.

    나눔바자회를 주관한 사회봉사센터장 장우심 교수는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매년 2회씩 진행됐던 바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개최되지 못하다가 다시 이런 뜻깊은 행사를 구성원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무척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바자회에는 백마응원단과 댄스동아리 공연을 비롯해 금연 캠페인 행사도 함께 열려 오랜만에 학생들의 열기로 캠퍼스를 가득 채웠다. 

    한편, 유원대는 매년 감사나눔 바자회 수익금으로 영동군 관내에 있는 가마실노인회와 천사의 집 등에 쌀과 식료품을 기부하는 한편, 교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순번을 정해 배식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