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학생 ‘응원’…작은 선물까지
  • ▲ 충북 단양중 학부모회원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선물을 나눠주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고 있다.ⓒ단양교육청
    ▲ 충북 단양중 학부모회원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선물을 나눠주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고 있다.ⓒ단양교육청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었지. 그동안 수고했어, 힘내.”

    충북 단양중학교 학부모회가 2일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과 학교 교육활동 정상운영에 따른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아침 등교맞이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단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과 그에 따른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자가 진단과 교육활동 인원 제한 등으로 수업, 급식, 체험학습, 방과후활동 등에서 많은 제약을 받으며 심신이 지친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작은 선물을 준비해 학생들을 응원했다.

    박미라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맞춰 학교 입구에서 “수고했어, 힘내” 등의 따뜻한 응원 인사말을 건내며 어려웠던 2여년간의 코로나19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낸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명수 교장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셨다”며 학부모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