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예비후보, 20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계획도시 시범 추진·확산 발표저상버스·광역이동 전용 특별교통수단 확대·1인1기업 장애인 일자리 매칭 확대
  • ▲ 노영민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뉴데일리 D/B
    ▲ 노영민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뉴데일리 D/B
    지난 19일 공천이 확정된 노영민 충북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벽 없는 도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충북!”을 선언하며 ‘장벽 없는 도시, 다함께 만드는 공동체 충북’을 공약했다.

    그러면서 “신체적 제약이 일상생활의 불편이 돼선 안 된다. 도내 지자체 중 한 곳을 ‘배리어 프리’계획도시로 시범운영 하고, 단계적·점진적으로 충북 전역에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계단 대신 경사로·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키오스크 등은 높낮이 조절이 가능토록 하는 등 신체의 차이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불편함 없는 ‘배리어 프리’ 추진을 통해 장애인은 물론 아동, 노인 등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해 나가고,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국토부 지침 저상버스 권장보급률인 42%를 임기 내에 달성하는 한편 광역이동 전용 특별교통수단도 20대 확충하겠다”고 공약했다.

    폭력(학대) 피해 장애여성 보호를 위한 쉼터를 설치해 사회복귀를 돕고, 긴급돌봄이 필요한 재가장애인 가정에 복지종사자를 파견하는‘장애인 긴급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

    장애인 자립을 위한 교육과 일자리도 늘린다. 노 후보는 장애인과 기업체를 연결하는‘1인 1기업 매칭’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11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그는 도내 성별 미분리 개방형 화장실을 분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여성대상 범죄예방은 물론 도민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최근 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1인 가구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2020년 기준 충북 1인 가구 비중이 34.8%에 달하고, 고령층과 청년층 1인 가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선도적 대응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노 예비후보는 1인 가구의 복지증진을 위해 ‘공동체 충북 구현을 위한 1인 가구 지원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회적 고립과 우울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독거노인 세대에 AI스피커를 순차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노 예비후보는 “신체조건이나 연령, 성별 등에 따라 일상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누구에게나 평등한, 장벽없는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