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예산 2억8000만원 투입
  • ▲ 대전교육청사.ⓒ대전교육청
    ▲ 대전교육청사.ⓒ대전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이 13일 초등학생 간 영어 학력 격차 완화를 위해 대전 관내 초등학교 149교를 대상으로 총 2억 8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영어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갖추어야 할 중요한 의사소통 역량이다. 

    이 사업은 공교육 영어교육의 출발선인 초등학교에서부터 학생 간 학력 격차를 완화를 위해 기초학력 향상 3가지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시 교육청은 놀이와 체험중심의 영어교육을 위해 영어 학습 교구 비와 영어 캠프 운영비가 대전 관내 전 초등학교에 지원하되, 영어학습 교구와 캠프 운영 지원은 놀이와 체험중심의 영어 교수·학습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초등학교 영어 기초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실시된다. 

    영어 캠프는 방학 중 집중 시행되며 원어민 보조 교사와의 협력 수업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초등 영어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영어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은 영어교과에 학습결손이 있거나 보충지도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방학 중에 5명 이내의 소규모 집중 지도반을 개설하여 학생 맞춤형으로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 영어 교과전담 교사를 중심으로 지도가 이뤄지며 30교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시교육청은 초등 영어 교사의 지도 역량 함양을 위해 ‘초등 영어 교사학습공동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공동체 운영은 학교 내, 학교 간에 영어에 관심이 있는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영어 학력 격차 완화를 위한 교실수업 개선 및 프로그램 개발을 공동 연구하게 된다. 

    10팀이 운영되며, 하반기에는 연구 성과 일반화를 위해 교사학습공동체 및 희망교사를 대상으로 성과 공유의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유 초등교육과 박현덕 과장은 “영어로 기초적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