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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낙후된 농촌지역 4곳에 대해 공공디자인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 마을의 경관 이미지 개선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사업대상지는 △연서면 봉암1리 △월하1리 △전의면 서정2리 △금남면 부용1리 등 4곳이다.전문가들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마을 고유의 특색을 디자인에 담아 주민들에게 자문하고 반영할 계획이다.사업대상지는 30년 이상이 지난 노후주택비율이 40% 이상 차지하거나 슬레이트 주택비율이 4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이다.시는 이번 사업으로 전반적인 생활기반시설 개선에 나선다.시는 이 과정에서 단순한 개선을 넘어, 설계단계부터 디자인 전문가를 활용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시 자체 공공디자인 컨설팅 제도와 협업 추진해 경관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인다.주민들에게는 전문가 지원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이춘희 시장은 "마을은 그 지역만의 특색을 품은 공동체가 살아가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취약지역 개조사업이 물리적 개선뿐 아니라 지역의 품격을 담을 수 있도록 전문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