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5년까지 미세먼지 차단숲 등 ‘도시숲 조성’…256억 투입

세종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5년까지 다양한 도시 숲을 조성을 추진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1일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시가 사업비 256억 원을 투입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도시 바람길 숲과 미세먼지 차단 숲, 자녀안심 그린 숲 등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 바람길 숲’은 도시 외곽의 산림에서 나온 맑고 시원한 공기를 도시 안으로 끌어들여 도심의의 뜨겁고 탁한 공기를 도시 밖으로 배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차 사업으로 90억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숲과 동네 숲, 가로 숲, 하천 숲 등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천 숲은 금강변 수변공원에 다양한 나무를 심어 4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2025년까지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대전~당진 고속도로와 발전소, 생활자원회수센터, 수질복원센터 등 미세먼지와 악취 발생원 주변 4곳에 조성할 계획이다.

‘자녀는 안심 그린 숲’은 어린이보호구역에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와 교통안전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올해는 대평초등학교와 대평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자녀안심 그린 숲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시민에게 생활 주변에서 자연을 느끼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여유도 제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도시 숲의 효과를 체감하도록 다양한 형태의 숲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