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춘희 세종시장(앞줄 다섯 번째)이 지난 17일 청사 여민실에서 ‘제3기 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세종청정넷) 발대식’ 갖고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
    ▲ 이춘희 세종시장(앞줄 다섯 번째)이 지난 17일 청사 여민실에서 ‘제3기 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세종청정넷) 발대식’ 갖고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는 지난 17일 청사 여민실에서 '제3기 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세종청정넷)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청정넷은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청년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시민참여형 거버넌스(민관협력체)다. 

    시는 제3기 청정넷 발대에 앞서 세종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 지원자 54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사전교육 워크숍을 통해 참여 의지가 높은 회원 50명을 선발했다. 

    제3기 청정넷 회원은 기획·대학생·주거·문화·참여권리·일자리·창업 분과 등 7개 분과로 구성,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지역 현안 공유와 의견 수렴을 위한 월별 분과 활동, 정책제안과 예산서 작성 등 회원 간 다양한 공론의 장을 통해 정책제안 과정에 참여한다.

    오는 7월에는 지역 청년 의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이 과정에서 청정넷 회원활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전달된 정책제안서를 지난해부터 시작된 청년자율편성예산제와 연계해 내년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청년수도 세종의 핵심은 청년이 직접 참여해 주도적으로 청년 정책을 만드는 것으로 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책 제안과정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열어갈 청년들이 세종에서 내일을 꿈꾸며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제1기 세종청정넷 회원들이 청년센터 확장 제안해 지난해 9월 다정동 7단지 상가에 청년세종센터를 개소했다. 제2기 세종청정넷에서는 취업창업박람회 개최, 청년 주거 비용 지원, 청년 적금 등의 정책을 제안해 시가 청년숙의예산 과정 등을 거쳐 올해 본예산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