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 청주 새롭게 디자인·충청권 메가시티 거점도시 성장·발전”이 예비후보 “행시합격·20017년 시장권한대행…14일 예비후보 ‘등록’
  • ▲ 이범석 전 청주시장권한대행이 14일 오전 청주시청 기자실에서 청주시장 출마를 밝히고 있다.ⓒ이범석 청주시장 예비후보 사무실
    ▲ 이범석 전 청주시장권한대행이 14일 오전 청주시청 기자실에서 청주시장 출마를 밝히고 있다.ⓒ이범석 청주시장 예비후보 사무실
    이범석 전 충북 청주시장권한대행(국민의힘)이 14일 6‧1 제8회 지방 동시선거에 청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청주시장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두고 청주 상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어 청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정체된 청주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100만 자족도시‧충청권 메가시티의 거점도시로 성장‧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주는 1500년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자랑스러운 도시이며 역사의 중심, 교통의 중심, 문화의 중심이지만, 지금 청주는 활력을 잃고 정체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권한대행은 “청주‧청원통합 이후 도‧농간의 갈등은 심화하고,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교통‧환경 불편, 불통 도시, 노잼도시(재미없는 도시)가 됐다. 이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기 이해서는 젊고 능력 있는 일꾼, 지역을 잘 아는 일꾼, 섬김과 봉사로 새로운 청주를 만들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일꾼론’을 강조했다. 

    “30여 년의 공직생활 중 중앙부처와 지방행정을 두루 거친 경험이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이 전 권한대행은 “정년을 6년이나 남겨두고 명예퇴직을 선택했던 열정과 용기가 있기에 청주를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그는 “100만 자족도시 건설을 통한 충청권 메가시티 거점도시, 교통·환경 등 걱정 없는 맑고 푸른 도시,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한 신명 나는 꿀잼도시, 다채로운 일자리와 정책으로 청년이 행복한 도시, 4차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미래산업 중심도시, 위드코로나 시대 청주형 자영업 및 상권활력, 스마트 농업과 치유농업을 통한 생명 농업 육성, 결혼에서 교육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불통의 시정을 공감과 소통의 행정으로 바꾸는 등 9개의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출신으로 미원중, 신흥고, 충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전 권한대행은 1992년 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내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30년간 충북도 정책기획관‧공보관, 옥천군 부군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 국장,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재난협력정책관들을 역임했다. 

    그는 2017년에는 청주시 부시장을 하면서 청주시장권한대행으로 시정을 이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