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잇따라 사망…누적 230명째
  • ▲ ⓒ뉴데일리 D/B
    ▲ ⓒ뉴데일리 D/B
    대전에서 지난 26일 오미크론 대확산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406명이 폭발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도 잇따랐다.

    오미크론 변이의 대확산 등으로 6만 명을 넘은 지 사흘 만에 누적확진자는 7만4792명, 격리 중 2만7041명, 퇴원 4만7521명, 사망 230명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시민과 주차한 차들이 대거 몰려들며 북새통을 이루는 등 확산세가 그 끝을 보이지 않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98명이 감소한 4048명(대전 70745∼74792번)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서구 1306(-4)명 △유성구 1028명(-118) △중구 616명(-220) △동구 573명(-29) △대덕구 525명(+13) 등이 추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20~26)간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0일 2907명 △21일 2849명 △22일 4078명 △23일 4504명 △24일 4406명 △25일 4146명 △26일 4048명 등 총 2만6838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이는 하루 평균 3715.86명이 발생한 것이다.

    대전시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25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145만4011명 중 1차 접종 123만9693명(85.8%), 2차 접종 122만5657명(84.8%), 3차 접종(부스터샷)은 83만3444명(57.7%)으로 증가했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49개 중 36개가 사용 중이며, 신속 항원검사는 3429건(누적 12만6079건) 중 228건(누적 3472건)이 양성 반응을 보여 이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중 대전 거주자 3명이 잇따라 사망했다.

    228번째로 사망한 A 씨(78, 여)는 중부요양병원, 229번째로 사망한 B 씨(91)은 나우리요양병원, 230번째로 사망한 C(87, 여)는 나우리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각각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