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새 학년도 방역·학사운영 방안 발표
  •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5일 비대면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새 학년도 방역·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세종교육청
    ▲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15일 비대면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새 학년도 방역·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새 학기를 맞아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학교 간 핫라인을 24시간 가동한다.

    최진교 세종교육감은 15일 비대면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특성을 고려해 방역지원을 확충하고 확진자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새학기준비 종합지원단을 구성하고 신속한 통합으로 학교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은 먼저 올해 신설하는 3개 학교를 포함해 모든 학교가 열화상 카메라와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충분히 갖춰 교육시설 소독에 전력을 기울인다.

    신속항원검사 키트 5만 개 이상을 확보해 모든 학교에 전체 학생과 교직원의 20% 수준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기숙사 운영학교에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급식할 때는 기존 칸막이 설치를 강화하고 지정좌석제를 운용해 빠른 배식과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 땐 동일 공간 생활 등을 확인해 접촉자를 분류해 진단검사(신속항원, PCR)를 받도록 지원한다.

    새 학기 학사운영 방안도 마련했다.

    학사운영 방안으로는 모든 학교 전체 등교로 3월 시작하고, 수업일수는 지난해와 같은 유치원 180일 이상, 초·중·고특수학교는 190일 이상으로 법정 기준에 맞춘다.

    하지만 학교 상황에 따라 10% 범위에서 감축하도록 했다. 개인 교외체험 수업은 수업일수의 30%까지 허용할 방침이다.

    학사운영 유형은 정부 제시안과 같은 정상 교육활동에서 전면 원격수업까지 모두 4가지로 하고 학교가 재학생 확진 비율 3%와 등교중지 비율 15% 두 가지 지표(일부 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를 활용해 적합한 유형을 선택하도록 했다.

    다만,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을 할 때 구성원 의견을 수렴한 뒤 교육청과 사전 협의를 해야 한다.

    등교와 원격수업 모두 충분한 학습이 이뤄지도록 수업 시간 감축은 하지 않도록 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와 학급에 따른 학생 300명 이하의 초중고 27개교는 학사운영 제한을 받지 않고 매일 등교한다.

    지역 모든 학교는 원겨수업할 경우 실시간 조회와 종례와 함께 쌍반향 수업이 우선 이뤄지도록 했다.

    유치원은 놀리꿀미와 교재, 교구를 추가 대여하고 장애학생 역시 학습꾸러미와 1:1 방문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돌봄교실은 학사운영 유형에 따라 연동해 운영한다.

    최 교육감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3월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새 학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