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감시단, 기업형 불법 투기·생활 폐기물 투기 행위 단속
  •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불법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차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충주시는 관내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가 심각해지자 2019년 7월부터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불법투기 감시단을 운영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도 불법투기 전문성을 강화한 15명의 감시단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가운데 관내 기업형 불법 투기, 농촌지역 생활 폐기물 소각, 생활 폐기물 투기 행위를 집중 감시·단속한다.

    올해에는 농촌지역 폐기물 투기 예방에 주력하고 불법투기 적발 시에는 끝까지 행위자를 추적해 강력하게 처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3년간 현장 검거 3건(2019년 1건, 2020년 2건), 폐기물 불법투기 계도 731건, 처리 4742톤, 방치폐기물 조사 2481건 등 불법 페기물을 적발했다. 

    지난해 지역 내 국·공유지에 수년간 방치돼 있던 978t의 방치폐기물을 수거했다.

    김동철 자원순환과장은 “폐기물 불법투기 감시단, 우리 마을 지킴이, 드론 감시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촘촘한 감시체계를 마련했으며, 불법투기 예방에 나서 충주시가 청정하고 깨끗한 환경도시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