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국토부, 증평 통과 동서5축·남북6축 고속道 건설계획 확정”
  • ▲ 국토교통부의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동서5축・남북 6축고속도로 노선도. 이 노선이 건설되면 충북 증평군을 모두 통과 하게 된다.ⓒ증평군
    ▲ 국토교통부의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동서5축・남북 6축고속도로 노선도. 이 노선이 건설되면 충북 증평군을 모두 통과 하게 된다.ⓒ증평군
    충북 증평군을 통과하는 2개의 고속도로 신설계획이 국토교통부의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돼 교통‧물류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1일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도로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5년까지의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중장기 투자계획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동서5축(당진~천안~오창~증평~문경~울진) 구간인 오창분기점~증평~연풍 분기점을 잇는 51.8㎞(사업비 2조6540억원)가 반영됐다.

    지난해 9월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에 신규 반영됐던 남북6축(연천~서울~진천~증평~합천) 구간 중 진천~증평~영동을 잇는 75.2㎞(사업비 3조8231억원)도 함께 포함됐다.

    군은 그 동안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회, 국토교통부 등을 방문해 건의함으로써 명실상부 고속도로 시대 개막의 성과를 거뒀다.

    홍성열 군수는 “오륙도(5축·6축 도로) 건설 사업으로 명명했던 증평 통과 고속도로 건설이 가시화됨으로써 증평이 교통·물류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반영된 사업들은 향후 순차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한 이후에 타당성조사, 설계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사업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