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복 8만8870원, 동복 21만9660원 결정
  • ▲ 세종교육청 전경.ⓒ세종교육청
    ▲ 세종교육청 전경.ⓒ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학교주관 교복구매 상한 가격을 전년도와 동일한 하복 8만8870원, 동복 21만9660원으로 동결하고 각 학교에 안내했다고 27일 밝혔다.

    학교 주관구매제는 학교에서 경쟁입찰을 통해 교복을 일괄적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올해부터 국·공립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제도이다.

    올해 교육부 권고 기준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시교육청은 지역 중·고 신입생과 타시도, 국외에서 전·편입하는 1~3학년 학생에게 교복 동·하복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기본제공 외 여벌의 셔츠, 바지 등은 학부모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가격은 동일하게 적용받는다.

    교복 상한 가격 동결 결정으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했다.

    김현숙 교육복지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교복 치수 측정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학교와 교복업체, 학부모에게 협조를 당부한다"면서 "앞으로도 무상교복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