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교육청사.ⓒ대전시교육청
    ▲ 대전교육청사.ⓒ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이 24일 올해 ‘학교혁신문화원단’ 신설 및  ‘토론이 있는 교육 가족의 날’ 등을 골자로 한 대전 혁신 교육 정착을 위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혁신교육정책은 학교의 요구 파악과 맞춤형 지원과 삶과 앎을 통합해 행복한 혁신학교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내용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먼저, 전체학교를 월 1회 이상 토의‧토론 회의인 ‘토론이 있는 교육 가족의 날’을 지속 추진하고, 퍼실리테이션 자격 연수를 이수한 초·중등교사로 구성된 학교혁신문화원단을 신설해 학교 내 협의 문화 개선을 지원한다. 

    학교혁신문화원단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고, 교내 회의나 워크숍 진행 시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민주적인 회의문화 조성 및 토론문화 정착을 위한 올바른 의사소통 진행 과정을 안내하는 단체이다.

    희망학교 대상 찾아가는 혁신 교육 설명회, 혁신 교육 열린 아카데미, 학술제 등을 통해 혁신 교육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 의식을 높여, 삶과 연계한 교육력을 강화를 유도한다.

    교육청은 창의인재 씨앗 학교(기본형), 창의인재 성장학교(성장형), 창의인재 미래학교(미래형)로 총 30교가 운영되는 대전형 혁신학교를 대상으로 운영의 내실화를 꾀하고, 교육과정 중심 혁신 교육 발전을 도모한다.

    시 교육청은 먼저 혁신학교로의 전입 교사를 대상으로 사전 역량 강화 연수를 신설하고, 대학에서 운영하는 미래 교육센터와 연계해 혁신학교 운영 동력을 강화하고, 혁신학교 교육 주체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교육 주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연계 특색교육과정과 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유도한다. 

    일반 학부모 대상 혁신 교육 토크콘서트 신설해 더욱 적극적인 홍보와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또 혁신학교 평가 체제도 개편해 학교의 성장을 돕는 과정 중심 평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시행한 정책연구를 통해 평가지표를 개선해 지속발전 가능한 혁신 교육을 공통지표로 설정하고, 학교마다 실태를 반영한 중점 추진영역 중심의 운영과 평가, 환류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고덕희 교육정책과장은 “혁신 교육은 교육 주체의 참여와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2022개정 교육과정 정착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