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52명·외국인 9명…청주청원 사적모임 7명 추가, 누적 9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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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와 충주를 중심으로 7개 시·군에서 77명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며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48명, 충주 13명, 진천 7명, 증평 5명, 괴산 2명, 음성·단양 각 1명 등이다. 

    이들 중 외국인 확진자는 충주 4명, 진천 5명 등 9명이 발생했다.

    67명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해외입국자 검사 2명과 8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자는 절반에 육박하는 52명(67.5%)에 달한다.

    집단감염을 사례별로 보면 청주 상당구에서 지난 5일 처음 발생한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15명)과 지난 16일 처음 발생한 서원구 소재 학원 관련 16명(누적 20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청원구에서 지난 12일 처음 발생한 사적모임 관련 7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94명으로 치솟았다.

    충주에서는 지난 11일 처음 발생한 외국인 사적모임 관련 5명(누적 14명), 진천에서 지난 11일 처음 발생한 육가공업체 관련 1명(누적 45명), 괴산에서 지난 11일 처음 발생한 승마장 관련 1명(누적2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5829명, 충주 1755명, 진천 1317, 음성 1459명, 괴산 304명, 증평 271명, 단양 140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2632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인구대비 49.2%, 접종대상자(18세 이상 57.1%) 대비 64.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