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점 내년 준공, 도서관·요리실·놀이터 등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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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는 새롬동과 소담동 로컬푸드직매장 싱싱장터 3·4호점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싱싱장터 3호점은 오는 12월 개장하고, 4호점은 8월 착공해 내년 준공할 예정이다.

    싱싱장터에는 요리체험과 도서관, 놀이터 등 공동체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3·4호점 개장에 따라 로컬푸드 납품 농가를 지난해 12월 954 농가에서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1500 농가로 확대한다.

    소농과 고령농도 안정적 납품이 가능하도록 생산·판매 체계를 개선하고, 대농과 중소농의 소득 격차도 줄인다.

    로컬푸드 판매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농업인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도 효율화한다. 

    이에 시는 식재료 검수와 수주·발주 분야에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학부모와 학생, 시민단체 등 식재료 검수 체계를 구축해 급식의 안정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출산율 전국 1위인 세종시의 보육 시책과 연계해 임산부와 출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시는 내년부터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에 대비해 세종시 로컬푸드 농산물이 답례품(최대 100만 원)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광태 시 농업정책보좌관은 “농업의 변화에 걸맞게 미래형 첨단 농업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