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인력 종전 550명→585명으로 증원, 소방서 119구급대 통합
  • ▲ 촤측부터 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세종시
    ▲ 촤측부터 세종소방서, 조치원소방서.ⓒ세종시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최용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담 조직 신설, 정원 증원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조직개편이 확정됨에 따라 지금까지 각 소방서에 이원화됐던 119구급대가 통합 운용된다.

    통합 구급대장의 직급도 소방위에서 소방경으로 상향하고, '1급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로 규정해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구급현장지휘·통솔권과 구급품질관리 역량이 향상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환자 이송 업무를 전담하는 감염병 대응팀과 화재 진화를 위한 전술훈련팀이 신설됐다.

    소방인력 충원도 이뤄졌다. 본부 5명, 소방서 30명이 증원되면서 종전 550명에서 585명으로 늘었다.

    최용철 소방본부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 더욱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각종 사고와 대형재난 현장에서의 위기관리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