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일반인 5000원·어린이 2500원·노년층 3500원으로
  • ▲ 오는 31일 충주~부발 중부내륙선 KTX 첫 출발을 앞두고 충주역 청사 내부 매표소.ⓒ뉴데일리D/B
    ▲ 오는 31일 충주~부발 중부내륙선 KTX 첫 출발을 앞두고 충주역 청사 내부 매표소.ⓒ뉴데일리D/B
    충북 충주의 첫 고속철도이자 충북선 충주 구간 개통 이후 93여 년 만에 새로운 철도교통망 구축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요금이 내년 3월까지 대폭 할인된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개통하는 중부 내륙선철도 해당구간 요금이 한시적으로 대폭 할인, 이용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게 됐다.

    28일 충주관리역에 따르면 중부내륙선 KTX 개통에 따라 개통 초기 해당 구간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KTX 8개열차 전 구간 기준운임을 8400원에서 3400원을 대폭 할인한 금액 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첫 운행을 시작하는 승차권은 24일 오후 2시부터 코레일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예매하고 있다.

    중부 내륙선철도 개통으로 일반실은 8400원에서 할인된 5000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 할인된 5000원에서 더 50% 할인된 2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평일 열차를 이용하는 노년층의 경우 대폭 할인된 5000원에서 더 30% 할인된 3500원에 열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인 할인 역시 적용된다.

    그러나 행사 기간 중 열차를 이용할 경우 통상적으로 5% 가량 적립되는 KTX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으며, 기간자유형 정기권인 ‘N카드’ 판매도 프로모션 기간 동안 유예된다. 

    출퇴근 시간 운행되는 자유석은 프로모션가를 기준으로 5% 할인되고, 정기 승차권의 경우 기존 운임인 8400원을 기준으로 할인 적용된다.

    한편, 충주시는 충북선 충주 구간 개통 이후 93여 년 만에 새로운 고속철도가 운행됨에 따라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지역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미래 관광사업에 큰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