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육가공업체 8명 추가, 누적 115명↑…돌파감염 46명·사망 1명, 누적 1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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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청주를 중심으로 8개 시·군에서 70명이 산발적으로 속출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22명, 충주 12명, 제천 9명, 진천 7명, 음성 13명, 단양 5명, 옥천·영동 각 1명 등이다. 

    이들 중 외국인 확진자는 진천과 음성에서 각 1명 등 2명이 발생했다.

    59명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n차) 감염’이고, 11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자는 절반에 육박하는 45명(64.3%)에 달한다.

    집단감염을 사례별로 보면 청주의 경우 서원구에서 초등학교 관련 5명(〃 13명), 의료기관 관련 1명(〃 31명), 판매업체 관련 1명(〃 9명), 청원구에서 골판지제조업체 관련 1명(〃 13명), 종교시설 관련 1명(〃 11명), 상당구에서 어린이집 관련 1명(〃 38명), 흥덕구에서 부동산사업장 관련 2명(누적 14명)이 추가 감염됐다.

    충주에서도 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12명), 초등학교 관련 3명(〃 43명), 돌봄서비스 업체 관련 5명(〃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어린이집 관련 4명(누적 27명), 의료기관 관련 2명(〃 9명), 종교시설 관련 1명(〃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음성에서도 육가공업체 관련 8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115명이 됐고,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8명), 요양원 관련 1명(〃 6명)도 추가 확진 판명됐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4971명, 충주 1509명, 제천 920명, 진천 1177명, 음성 1383명, 옥천 156명, 영동 186명, 단양 115명 등이며,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1023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진천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진천에 거주하는 60대 A 씨가 지난 13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아 15일 청주의료원에 입원했다. 

    이후 지난 21일 A 씨는 응급투석을 받기 위해 중앙제일병원으로 옮겨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상태가 악화돼 이날 오전 7시 2분께 숨졌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106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