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관행적 행정 개선 등 지적 등 잇따라
  • ▲ 대전 동구의회는 지난달 24일부터 6일간 진행된 2021년도 마지막 행정사무 감사를 마무리했다.ⓒ대전 동구의회
    ▲ 대전 동구의회는 지난달 24일부터 6일간 진행된 2021년도 마지막 행정사무 감사를 마무리했다.ⓒ대전 동구의회
    대전 동구의회는 지난달 24일부터 6일간 진행된 올해 년도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역 현안을 알뜰하기 챙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8대 구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는 구정 업무의 비효율적이고, 관행적인 행정을 지적했고, 구민 중심의 행정을 위해 구정 전반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동구의회 박영순(라 선거구)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동구문화원을 비롯한 구민의 혈세가 투입된 위탁기관에 대한 지도 감독과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와 유통기간이 지난 식재표 사용 등의 문제를 지적했고, 부모 모니터링 단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제발 방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관영(가 선거구) 의원은 삼성동 일대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촉구했고,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했으며, 홀로 사는 노인 생일상 차려주기 예산을 현실화할 것을 요청해 소외 계층을 배려하기도 했다.

    강정규(나 선거구) 의원은 동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천동지역의 천동중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낭월 포레스트 밸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당부하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나눔 냉장고 사업을 모든 동에서 실시할 것을 주문한 신은옥 의원은 대동 지식산업센터 인근 노후지역에 대한 조속한 개발을 촉구했다. 이어 대동천 준설 등 대동천 주변 환경정비 등을 요청했다.

    유승희(비례) 의원은 유연근무제의 부적절한 시행 등과 관련해 직원들의 근무 기강이 해이를 지적하고, 부르스 축제 등 우리 구 축제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촉구했으며, 박철용(다 선거구) 의원은 대청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는 물론 민선 8기 구행정의 주요정책·인사·재정 분야의 4년간의 성과를 점검했다.

    강화평(다선거구) 의원은 주민 참여 예산제 시행과 관련해 주민이 쉽게 참여하고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했으며, 부적절한 수의계약의 행태를 지적하고 투명한 운영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의원들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노숙인이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조치를 요구했으며, 구의 노후화된 내진보강시설물에 대해 보강계획 수립도 촉구했고, 구정 전반에 대한 지적과 함께 많은 개선 의견을 나눴다.

    황종성 행정 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구민의 행복을 위해 남은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