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언론브리핑…“꼼꼼한 새 정책 설계·강력한 추진력 장착”
  • ▲ 조병옥 음성군수가 1일 ‘2030 음성시 건설’에 대한 세부적인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음성군
    ▲ 조병옥 음성군수가 1일 ‘2030 음성시 건설’에 대한 세부적인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음성군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1일 ‘2030 음성시 건설’에 대한 세부적인 전략을 발표했다.

    조 군수는 이날 언론 브리핑을 열어 “군은 지역내총생산 도내 2위, OECD  기준 고용률 도내 1위, 청년 고용률 도내 1위와 전국 3위를 차지하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시승격을 위한 6대 전략을 제시했다.

    군은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수도권 인접지역으로서 또 다른 성장 중심축 역할을 수행키 위한 새로운 정책 설계로 2030년 음성시 건설을 최대 현안으로 설정하고 실현 가능한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6대 전략은 △투자유치-지역경제활성화 선순환 구조 정착화 △역외유출 방지-주택공급, 도시개발 순차적 시행 △살고 싶은 도시-도시형 정주여건 조성 △전국을 잇는 허브-광역교통망 구축 △시 건설 굳히기-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강화 △시 건설 기반 강화-중장기적 신규 전략사업 추진 등이다.

    조 군수는 6대 전략을 꼼꼼히 설계하고 강력한 추진력을 장착해 ‘2030 음성시 건설’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군수는 “시 승격은 도시화에 따른 산업구조, 생활패턴의 변화에 맞게 행정조직과 체제를 바꾸는 절차”라며 “시 승격으로 인한 다소의 부정적 측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으나 이는 시 승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회와 혜택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 승격 자체가 목적이 돼 인구증가에만 집착하는 정책보다는 교육·문화·교통·복지 등 전 분야에서 도시 형태를 갖추기 위한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음성군은 산업단지 조성과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가 풍부하고 경제규모 또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주거 기반과 교육·문화 등 생활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살고 싶은 정주여건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성장세를 가속화하고 지역소멸과 지역 불균형 문제에 적극  대응키 위해  ‘극세척도(克世拓道 )’의 정신으로 음성시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행정역량을 집중해 전력 질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