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는 오는 23일까지 관내 주요소 226곳을 대상으로 요소수 사재기 행위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16일밝혔다.

    이번 점검은 요소수 수급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5개 반 19명으로 구성된 특별 점검반(TF)을 운영한다. 

    특히 요소수 부족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점검대상이나 기간을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점검 내용은 요소수 사재기 행위, 담합 등을 통한 가격 인상 등 시장 교란 행위, 미표시·제조기준 부적합 요소수 공급판매 등이다.

    요소수 판매처를 중심으로 판매량 등에 대해 신고를 의무화한 정부의 ‘요소수 긴급 수급 조정 조치’ 시행 내용도 안내한다.

    서철모 행정부시장은 “정부에서 요소수 수급대책에 적극 대처하는 만큼 판매처에서는 사재기 행위 등 자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행정부시장 주재로 요소수 비상대책 회의를 열어 최근 요소수 공급 차질 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해 특별 점검을 벌였다.

    한편 긴급 수급 조정 조치로 차량용, 대기오염 방지 시설용 요소수 제조자·수입자·판매자는 생산·수입·판매량 등을 다음날 정오까지 한국환경공단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