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지난 23일 봉명동 일원에서 열린 유성온천 수신제에서 초헌관으로서 예를 올리고 있다.ⓒ대전 유성구
    ▲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지난 23일 봉명동 일원에서 열린 유성온천 수신제에서 초헌관으로서 예를 올리고 있다.ⓒ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는 지난 23일 오후 봉명동 온천 탑 일원에서 ‘유성온천 수신제’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유성온천 상권은 최근 잇따른 온천호텔들의 폐업과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가 덮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날 행사는 유성온천지구 지정 40주년을 기념해, 2021 유성온천 가을 문화행사인 ‘유성온천의 가을 – 폴링 인 러브’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정용래 구청장은 온천탕에서 떠온 온천 원수를 봉송하고, 봉송된 온천수를 제관들이 항아리에 합수한 후 재가를 올리는 등 영원한 온천수 용출을 기원하고 코로나 19 조기종식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밖에도 본 제례의식이 끝난 후에는 온천 탑 분수대에서 수신제를 자축하는 물기둥이 일제히 솟구치는 장관이 연출됐으며, 때맞춰 학춤 공연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수신제가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유성온천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초헌관인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이금선 구의회 의장은 아헌 관과 종헌 관으로 나와 관수대에 손을 씻는 관수세수 선행례를 한 후, 분향 및 참신례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온천 수신제는 특별히 온천지구 지정 40주년을 기념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둔 시점에 맞춰 유튜브 등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하여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