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체전·혼성단체전·남자리커브 등 ‘우승’
  • ▲ 3관왕을 합작한 청주시청 홍승진 감독(좌)과 김우진 선수.ⓒ청주시
    ▲ 3관왕을 합작한 청주시청 홍승진 감독(좌)과 김우진 선수.ⓒ청주시
    충북 청주시청 김우진(29)이 미국 양크턴에서 개최된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3관왕에 올랐다.

    27일 청주시에 따르면 김우진은 25일(한국시간) 오진혁(40·현대제철)·김제덕(17·경북일고)과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서 숙적 미국을 6대0으로 가볍게 제치고 2015 코펜하겐(덴마크) 대회 이후 6년 만에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혼성단체전에서는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과 출전해 러시아를 6-0으로 완파하고 2관왕에 올랐다.

    27일(한국시간) 리커브 남자 결승전에서는 마르쿠스 다우메이다(브라질)를 세트스코어 7대3으로 꺾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역사상 첫 번째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리커브 대표팀은 여자단체전과 여자개인전에서도(장민희·인천대)  금메달을 추가하며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전종목을 석권했다. 

    한편 선수단은 28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