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체전·혼성단체전·남자리커브 등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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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청 김우진(29)이 미국 양크턴에서 개최된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3관왕에 올랐다.27일 청주시에 따르면 김우진은 25일(한국시간) 오진혁(40·현대제철)·김제덕(17·경북일고)과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서 숙적 미국을 6대0으로 가볍게 제치고 2015 코펜하겐(덴마크) 대회 이후 6년 만에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혼성단체전에서는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과 출전해 러시아를 6-0으로 완파하고 2관왕에 올랐다.27일(한국시간) 리커브 남자 결승전에서는 마르쿠스 다우메이다(브라질)를 세트스코어 7대3으로 꺾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선수권대회 역사상 첫 번째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리커브 대표팀은 여자단체전과 여자개인전에서도(장민희·인천대) 금메달을 추가하며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전종목을 석권했다.한편 선수단은 28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