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충청권 메기시티 성공 위해 대전 중심 광역교통망 재편”도로·철도 분야 등 총 31개 사업에 779㎞, 14조9453억 투입
  • ▲ 허태정 대전시장이 2030년 대전 중심의 광역교통망 구축이 완료되면 충청권 어디든 40분대로 연결된다고 설명하고 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2030년 대전 중심의 광역교통망 구축이 완료되면 충청권 어디든 40분대로 연결된다고 설명하고 있다.ⓒ대전시
    2030년 대전 중심의 광역교통망 구축이 완료되면 충청권 어디든 40분대로 연결되는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이 실현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성공의 키는 메가시티를 경제·문화·주거 등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드는 공간의 압축이라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충청권 메기시티의 성공을 위해 가정 먼저 대전 중심 광역교통망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사업은 도로와 철도 분야 등 총 31개 사업에 779㎞, 14조9453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2조1399억 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대덕 특구~금남면 등 도로 분야 19개 사업 중 14개 사업을 비롯해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등 철도 분야 7개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됐거나 반영될 예정이다.

    유성복합터미널 등 5개 사업은 시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거나 국비를 포함해 추진 중이다.

    시는 대전 중심의 교통망이 구축 완료되는 2030년이면 지리적 공간 압축으로 메가시티 조성 선결 요건인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충청권 광역경제‧문화‧생활권'도 가시화 전망이다.

    현재 대전에서 청주공항까지 이동하는 데 드는 시간이 90분에서 43분으로 5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도시철도 1호선 이용 시 반석역부터 세종청사까지는 19분(35분→16분) 빨라진다.

    대중교통수단분담률은 25%에서 43%까지 끌어올려지며, 연간 도로에 버리는 약 6000억 원이 절감되고, 이는 4인 가족 기준 연간 216만 원이 줄어든다.

    허 시장은 “대전은 융합되고 압축된 교통인프라 구축을 발판으로 지역 간 경계를 뛰어넘는 충청권의 심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