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주간업무보고…“추석명절 이전 백신 접종률 70%까지 올려 달라” 주문
  • ▲ 한범덕 청주시장이 6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주간업무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청주시
    ▲ 한범덕 청주시장이 6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주간업무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청주시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활동력 많은 20~40대와 확진률이 높은 외국인의 예방접종을 늘려달라”고 호소했다.

    한 시장은 6일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지난주 12~13명대로 줄었고, 일요일 검사 건수가 적어 오늘은 한 자릿수로 예상했는데 오늘 아침 16명의 확잔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은 예측할 수 없으므로 직원들은 마음을 다잡고 코로나19 대응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회적거두리기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이번 추석명절도 가족 간 만남이 억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가족 방문 등 예전의 명절을 다시 찾기 위해 확실한 백신과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 예방 접종률을 높이고 방역체계를 완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4차 팬데믹의 주요 확진자는 활동이 많은 20~40대다. 추석명절 이전에 백신 접종률 70%까지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보면 내국인 대비 외국인의 확진 비율이 6배인데도 불구하고 원어민 강사, 농촌인력, 건설현장 외국인 노동자 등의 접종이 미약하다”며 “외국인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PCR 검사가 잘 될 수 있도록 맡은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의회에서 통과된 국민지원금이 온라인은 오늘부터, 오프라인은 다음 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하위 80% 대상자와 자영업, 소상공인 등 어려운 업종에 계신 분들 지원에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4일 경북 영덕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추석 대목을 앞두고 화재 등 안전사고가 없도록 하고, 많은 비에 따른 자연재해 등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