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 추석 맞아 수출입통관 등 특별지원대책 마련 시행

충북 청주세관이 추석 명절을 맞아 수출입통관 등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제수용 농축수산물과 긴급 원부자재에 대한 신속통관, 수출화물 적시선적 지원 및  관세환급 특별지원 등이다. 

우선 세관은 오는 6~24일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해 긴급 물품의  수출입통관을 차질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임시 개청 신청을 통해 세관 업무시간이 아닌 야간이나 공휴일에도 긴급 통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24시간 수출입 통관지원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수출화물 선적 기간 연장 신청을 즉시 처리해 선적의무 기간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방지하는 등 수출 물류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 수출업체의 자금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3~17일 ‘관세환급 특별 지원’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

관세환급은 신청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 오후 늦은 시간에 신청하는 경우 근무시간 연장 (18시→20시)을 통해  익일 오전 중으로 환급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출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급심사를 위한 서류제출  비율을 축소하고, 서류심사가 필요한 경우라도 환급금을 먼저 지급하고 명절 이후에 서류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세관은 “검역 ‧검사 불합격 우려가 높은 수입식품류에 대해서는 검사비율을 상향하고,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는 등 수입식품의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