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호프집 집단감염…가족·지인 등 전파 확진자 ‘속출’
  • ▲ 청주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 청주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뉴데일리 DB
    충북에서 9일 가족‧지인‧직장동료 등과 접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2명이 발생, 연일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도는 이날 오후 9시 현재 청주에서 21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을 비롯해 충주 16명, 보은 3명, 제천‧괴산에서 각 1명 등 총 42명이 감염됐다.

    이날 청주에서 확진된 21명 중 호프집 집단감염 관련 및 가족‧지인, 해외입국자(러시아) 2명, 대구와 경기 화성‧인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폭증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진행 중인 충주에서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20‧30대 2명, 10대 미만 2명 등 4명이 감염됐으며, 자가 격리 중인 일가족 4명, 지인과 직장동료, 가족, 무증상 선제검사에서 확진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명을 넘고 있다.

    보은군에서는 가족의 전파로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병원 진료를 위한 선제검사에서 60대 1명이 추가 감염됐으며, 보은에서는 지인인 경기 수원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1명이 미열 증의 증상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감염이 확인됐다.

    한편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200명, 격리 치료 2979명, 사망 7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