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유입 목적’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옥천·영동군, 국비 각 30억
  •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D/B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D/B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옥천군 ‘청성면 산성문화마을 주거플랫폼 구축사업’, 영동군 ‘추풍삼색 프로젝트’ 등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옥천군과 영동군은 국비 각 30억씩 60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주거+일자리+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결합된 주거플랫폼을 구축해 소멸돼 가고 있는 시군의 인구유입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70개 시·군(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도내 5개 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데 이어 6~7월 각 지자체에서 신청한 사업에 대한 서면‧현장‧발표 등 3단계에 걸친 평가를 통해 충북 옥천, 영동을 포함해 총 11개 시군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옥천군 ‘청성면 산성문화마을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은 청성초등학교 교육이주자 및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주거공급 및 청산산업단지와 일자리를 연계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초등학교 전학생 및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를 유치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15호)을 제공하고 복지센터, 주차장, 친환경숲속놀이터 등 정주여건을 조성해 폐교 위기의 초등학교를 살리고 인구를 유입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 회복 및 지역활성화  효과가 예상된다.

    또 영동군 ‘추풍삼색 프로젝트’는 학생 감소에 직면한 추풍령 초·중학교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공공임대주택(20호), 복합문화센터, 안전 통학거리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추풍령면의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권영주 도 균형발전과장은 “충북연구원, LH, 군과 협조해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들이 주민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