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교육청이 지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렌즈탐지기를 통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 세종시교육청이 지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렌즈탐지기를 통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지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불법 카메라를 점검한 결과, 몰래카메라는 없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6일부터 7월까지 세종경찰청과 세종경찰서와 함께 지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화장실, 샤워실 등 2799곳의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1차 전자파 탐지기를 사용해 확인한 후 위험도가 높은 구역에 대해 2차로 렌즈탐지기와 육안을 통해 세심히 확인했다.

    점검 결과 학교 현장에서 불법 카메라 설치와 의심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학교 관계자들의 불법 카메라 설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불법 촬영 범죄입니다’, ‘보는 당신도 공범’이라는 문구와 관련법, 신고처 등을 담은 경고문을 제작·배포했다.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의 자체 점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하반기에 불법 카메라 탐지장비를 일괄 사들여 모든 학교에 1대씩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자체적으로 취약공간을 수시로 점검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