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산단 조성 협조 ‘서한문’ 발송…“대규모 축산단지 악취 해소 기회”
  • ▲ 이차영 괴산군수가 19일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서한문을 통해 협조를 요청했다.ⓒ괴산군
    ▲ 이차영 괴산군수가 19일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서한문을 통해 협조를 요청했다.ⓒ괴산군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19일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이 산단은 괴산의 미래 먹거리의 기반 마련”이라며 협조를 구했다.

    군은 이날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움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서한문에는 △미래 먹거리 기반 마련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소멸위기 극복 △국가 차원의 반도체 육성 전략계획 등 산업단지 추진의 필요성, 농업인에 대한 지원방안 검토와 폐기물매립장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이 산단 조성으로 식당, 상가, 마트 등의 시설과 인구가 증가하고 사리면의 오랜 숙원인 대규모 축산단지 악취 해소를 위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는 다음달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지정계획 승인 신청을 위해 토지소유자에게 50% 편입 동의를 요청하고 있으나 산업단지 반대대책위원회 측의 강한 반발로 신청이 지연되고 있다.

    군은 이번 서한문을 통해 산업단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면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