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산단 조성 협조 ‘서한문’ 발송…“대규모 축산단지 악취 해소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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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19일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이 산단은 괴산의 미래 먹거리의 기반 마련”이라며 협조를 구했다.군은 이날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움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서한문에는 △미래 먹거리 기반 마련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소멸위기 극복 △국가 차원의 반도체 육성 전략계획 등 산업단지 추진의 필요성, 농업인에 대한 지원방안 검토와 폐기물매립장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아울러 이 산단 조성으로 식당, 상가, 마트 등의 시설과 인구가 증가하고 사리면의 오랜 숙원인 대규모 축산단지 악취 해소를 위한 기회라고 강조했다.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는 다음달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지정계획 승인 신청을 위해 토지소유자에게 50% 편입 동의를 요청하고 있으나 산업단지 반대대책위원회 측의 강한 반발로 신청이 지연되고 있다.군은 이번 서한문을 통해 산업단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면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